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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글렌피딕은 어떻게 싱글몰트의 최강자가 되었을까?

by 누덩이 2025. 8. 30.

 

 

 

 

 

1886년, 스코틀랜드에서 '윌리엄 그랜트'라는 분이 20년 간 다른 증류소에서 일한 돈을 모아

자식들 9명과 함께 돌을 쌓아 '글렌피딕'이라는 증류소를 지음.

 

글렌피딕에서 '글렌'은 스코틀랜드어로 '계곡', '피딕'은 '사슴'이라는 뜻임.

글렌피딕 증류소 근처에는 사슴이 마시고 간다는 계곡이 있었음.

 

초반에는 글렌피딕의 인지도가 없어서 굉장히 힘들었음.

그러나 글렌피딕의 경쟁사 사장이 거래상들한테 글렌피딕 위스키의 맛이 좋다며 입소문을 내줌.

 


 

창업자 가문이 증류소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곳이 스코틀랜드 130 곳의 증류소 중에서

글렌피딕을 포함해 딱 4곳만 있음.

 

글렌피딕에서는 지금까지 형제의 난이 없었음.

2020년 영국에서 두번째로 세금을 많이 낸 사람이 현재 글렌피딕의 회장임.

그러면 왜 돈이 많은 가문인데도 다들 안 싸울까?

 

이들은 후계자 고를 때 오로지 능력만으로 판단한다고 함.

그리고 가문의 자녀들은 어렸을 때부터 방학 때 증류소의 온갖 허드렛일을 다 한다고 함.

가문에서는 기부 활동도 많이 함. (55년산 위스키 수익 전액 기부)

 


 

"글렌피딕이 곧 싱글몰트의 역사"

 

스카치 위스키 협회 자료를 보니 2008년부터 10년 동안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수출액이 2배 이상 늘음.

그런데 싱글몰트가 주목받은 것은 위스키 역사에서 그리 오래되지 않음.

 

19세기 중반 몰트와 그레인을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가 탄생한 뒤로 계속 블렌디드의 독주가 이어짐.

그래서 스코틀랜드의 증류소들은 한때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드는 거대 기업의 하청업체처럼 전락하고 말았음.

자기 증류소에서 만든 위스키의 대부분을 블렌디드 위스키 제조용으로 납품만 하게 된 것.

 

이런 상황을 글렌피딕 창업자 4대손인 샌디 고든이 이를 바꿈.

우리가 만든 위스키를 납품한 하지 말고 그대로 팔아보자고 제안.

 

1963년, 글렌피딕 8년 숙성 위스키를 '스트레이트 몰트'라는 이름으로 미국 뉴욕 시장에 내놨는데 성공 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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